[1社 1병영] "정밀한 포탄 생산과정 견학…군인정신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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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풍산, 6포병여단 모범간부 42명 안강공장 초청
"초탄명중" 민군협력 한목소리
防産역사 시작된 안강공장 설명…"풍산 社是, 군인정신 같다" 화답
"초탄명중" 민군협력 한목소리
防産역사 시작된 안강공장 설명…"풍산 社是, 군인정신 같다" 화답
“경주시 안강읍(安康邑)에 있는 아시아지역 최대의 화약공장을 둘러봤습니다. 지명대로 국가가 편안하려면 강력한 국방력과 높은 경제력이 함께 요구됩니다. ‘전군제일 진군포병’과 ‘글로벌 리딩 방산기업’ 두 주체가 손을 맞잡고 민군협력에 앞장섭시다.”(임성모 6포병여단 참모장·대령)
“‘우리 가족’이 경기 동두천과 연천, 양주에서 이곳까지 오셨습니다. 요즘 현장 직원들은 잔업과 특근으로 힘이 들지만 퇴근 후에도 작업복 차림으로 주변 식당과 가게를 돌아다닐 정도로 사기가 높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 속에 부단한 혁신활동으로 경쟁력을 갖춘 이후 일감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박우동 풍산 방산총괄·부사장)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 경주 힐튼호텔 체리룸. (주)풍산이 1사1병영 자매결연부대인 6포병여단을 위해 마련한 만찬이 시작됐다. 6포병여단 모범간부 42명과 이들의 안강공장 방문 및 영천호국원(국립묘지) 참배를 도운 풍산 임직원 10여명은 이 같은 건배사 속에 구호 “초탄명중”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날 새벽 각 부대에서 출발한 6포병여단 간부들은 신경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1시30분 안강공장에 도착했다.
공장부지는 광활했다. 약 400만㎡에 건물만 460개동에 달한다. 김한준 기획팀 과장이 “입사 12년차인데도 들어가본 건물이 100여개동밖에 안 된다”고 말하자 모두 놀라워했다.
뒤이어 권오국 방산영업팀 과장이 “과감한 시설 투자와 자동화 공정 도입 등으로 K-9 자주포탄 생산량을 3년 만에 3배로 늘렸다”, 박우동 방산총괄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1970년대 추진한 중화학공업 육성의 실제 목표는 자주국방을 위한 방위산업 진흥에 있었고, 1973년 천혜의 요새를 골라 설립된 안강공장에서 방산역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하기 시작하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보다 멀리 보다 정확하게’ 날아가는 탄약을 만들기 위해 각종 신제품을 연구 중이며 수년 내 사거리 50여㎞가 넘는 탄약이 군에 보급될 것”이라는 연승학 사업개발실 부장의 전망을 듣고는 모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또 “끊임없는 생산성 향상으로 2007년부터 매출을 연평균 13% 늘려왔고 수출 비중도 25%에서 35%로 높였다”는 설명에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1시간여 동안 대구경탄 생산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승환 336대대 2포대장(대위)은 “우리가 사용하는 포탄이 얼마나 정밀한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유균 822대대 탄약반장(준위)은 “풍산의 사시인 ‘사업보국’은 조국에 대한 무한 헌신을 요구하는 군인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명품무기를 양산하고 미래 무기도 연구 중인 풍산을 보고 군인으로서의 각오를 새로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ing.com
“‘우리 가족’이 경기 동두천과 연천, 양주에서 이곳까지 오셨습니다. 요즘 현장 직원들은 잔업과 특근으로 힘이 들지만 퇴근 후에도 작업복 차림으로 주변 식당과 가게를 돌아다닐 정도로 사기가 높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 속에 부단한 혁신활동으로 경쟁력을 갖춘 이후 일감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박우동 풍산 방산총괄·부사장)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 경주 힐튼호텔 체리룸. (주)풍산이 1사1병영 자매결연부대인 6포병여단을 위해 마련한 만찬이 시작됐다. 6포병여단 모범간부 42명과 이들의 안강공장 방문 및 영천호국원(국립묘지) 참배를 도운 풍산 임직원 10여명은 이 같은 건배사 속에 구호 “초탄명중”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날 새벽 각 부대에서 출발한 6포병여단 간부들은 신경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1시30분 안강공장에 도착했다.
공장부지는 광활했다. 약 400만㎡에 건물만 460개동에 달한다. 김한준 기획팀 과장이 “입사 12년차인데도 들어가본 건물이 100여개동밖에 안 된다”고 말하자 모두 놀라워했다.
뒤이어 권오국 방산영업팀 과장이 “과감한 시설 투자와 자동화 공정 도입 등으로 K-9 자주포탄 생산량을 3년 만에 3배로 늘렸다”, 박우동 방산총괄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1970년대 추진한 중화학공업 육성의 실제 목표는 자주국방을 위한 방위산업 진흥에 있었고, 1973년 천혜의 요새를 골라 설립된 안강공장에서 방산역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하기 시작하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보다 멀리 보다 정확하게’ 날아가는 탄약을 만들기 위해 각종 신제품을 연구 중이며 수년 내 사거리 50여㎞가 넘는 탄약이 군에 보급될 것”이라는 연승학 사업개발실 부장의 전망을 듣고는 모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또 “끊임없는 생산성 향상으로 2007년부터 매출을 연평균 13% 늘려왔고 수출 비중도 25%에서 35%로 높였다”는 설명에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1시간여 동안 대구경탄 생산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승환 336대대 2포대장(대위)은 “우리가 사용하는 포탄이 얼마나 정밀한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유균 822대대 탄약반장(준위)은 “풍산의 사시인 ‘사업보국’은 조국에 대한 무한 헌신을 요구하는 군인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명품무기를 양산하고 미래 무기도 연구 중인 풍산을 보고 군인으로서의 각오를 새로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