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헤어트렌드 노트] FW 스트릿 헤어의 변주 ‘고스 옴브레’
[뷰티팀] 2014 FW 헤어 트렌드 중 하나인 ‘스트릿 고스’의 감도 높은 스타일링이 부럽다면, 이를 데일리 룩으로 재해석하여 조금 더 경쾌하고 액티브하게 표현한 ‘고스 옴브레’ 헤어에 주목해 보자.

엣지 컬러와 가벼운 텍스처 처리가 특징인 고스 옴브레는 유니크한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스트릿 고스는 락 정신과 가깝다. 또한 커트 라인의 질감을 거칠게 처리하고 내추럴한 방식으로 새롭게 컬러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런던 뒷골목에서나 볼 법한 젊고 거친 헤어 스타일을 현대적 요소로 재해석한
고스 옴브레는 스트릿 고스 콘셉트에 비비드한 파스텔 컬러 트렌드를 가미하여 보다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펑키하면서도 트렌드를 놓치 않는 고스 옴브레. 수 년간 헤어 트렌드를 선도해 온 ‘준오헤어’가 선보인 2014 FW의 감도 높은 스타일링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

준오헤어 TREND NOTE no.17
고스 옴브레
[2014 헤어트렌드 노트] FW 스트릿 헤어의 변주 ‘고스 옴브레’
COMMENT 페일한 핑크 컬러와 한껏 헝클어진 듯한 내추럴한 헤어 쉐이프가 보다 젋고 유쾌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요소 하나하나는 유니크하고 펑키하면서도 이를 조화롭게 밸런스를 맞춰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의외로 여성적인 매력을 배가하기도 한다.

“펑키&유니크 트렌드한 헤어연출”
고스 옴브레
준오헤어 합정메세나폴리스점 박승리 실장
[2014 헤어트렌드 노트] FW 스트릿 헤어의 변주 ‘고스 옴브레’
HAIR 비비드한 파스텔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여 느낌 있는 투 톤 헤어를 연출한다. 보다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익숙한 애쉬 브라운에 핑크를 더해 과하지 않게 미묘하게 산뜻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모발 아랫부분의 핑크 컬러는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원랭스 라인을 보완해 주며 애쉬 브라운의 쿨톤과 핑크의 웜톤이 만나 피부를 더욱 환하게 밝혀주는 효과도 있다. 포인트 컬러 연출을 위해서는 모발을 약간씩 잡아 트위스트시켜 모발액을 도포해 주면 더욱 자연스럽게 믹스된다.

층이 없는 원랭스 단발은 자칫 무겁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무거운 라인 위 자연스러운 볼륨을 더해주기 위해 위해 탑 부분은 가볍게 질감 정리만 해 준다. 펌은 과하지 않도록 흐르는 듯한 컬링만 살짝 말아주는 것이 좋다. 열펌이 아닌 일반 롯드를 이용하여 굵게 지그재그로 말아 텍스처 펌을 연출한다.

MAKE UP 젊음과 자유로움, 독특함.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자기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유니크한 메이크업이다. 아이섀도우는 스킨톤으로 한 톤만 베이스 후 캣츠아이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창백한 느낌 표현을 위해 치크는 생략한다. 마지막으로 립은 베이지 계열의 제품을 전체적으로 바르고 입술 안쪽에 핫 핑크를 바른 후 살짝 그라데이션이 될 수 있도록 발라준다.

[2014 헤어트렌드 노트] FW 스트릿 헤어의 변주 ‘고스 옴브레’
+1 styling tip
샴푸 후 헤어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릴 때 손 전체를 사용하여 주먹을 쥐듯 2~3초간 잡아준다. 이는 전체적인 볼륨을 더하면서 텍스처 펌만의 느낌을 한층 살릴 수 있다. 또한 강한 고정이 되는 매트 타입의 왁스보다는 모발의 움직임을 살리고 머리를 윤기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소프트 타임의 컬 크림을 사용하면 스타일링 연출에 효과적이다.

기획 진행: 최미선
포토: 이은호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헤어: 준오헤어 합정메세나폴리스점 박승리 실장
메이크업: 애브뉴준오 하재형
모델: 임혜지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beauty@wstarnews.com

▶ 메이크업을 벗어라! 이제는 민낯이 대세
▶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 속 한지혜 핑크 메이크업 분석기
▶ ‘음영 메이크업’으로 가을 나기
▶ 화장품,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2배!
▶ 매일 아침 메이크업은 시간과의 전쟁, 이렇게 단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