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쿡이 커밍아웃했다.





30일(현지시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의 기고문을 통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쿡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다.



팀쿡은 “나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성애자로 살면서 소수자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더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며 “때때로 힘들고 불편했지만 나 자신으로 살고 역경과 편견을 넘어설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에 당당한 입장을 펼쳤다.



그동안 꾸준히 동성애자라는 의혹을 안고다녔던 팀쿡은 이날의 커밍아웃으로 인해 그간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팀쿡은 2013년 12월 모교 앨라배마주 오번대에서 차별을 경험했던 이야기와 함께 “이제는 인간 존엄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법률에 명문화할 때”라며 동성애자와 성소수자들의 권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팀쿡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인생의 가장 끊임없고도 다급한 질문은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애플의 CEO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리면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는 사람이나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커밍아웃의 이유를 설명했다.



애플 CEO 팀쿡의 커밍아웃에 네티즌들은 “애플 CEO 팀쿡,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멋있네요” “애플 CEO 팀쿡, 당당함 부럽네” “애플 CEO 팀쿡, 많은 성소수자들이 당당해졌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애플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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