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건축가협회 골드메달에 김종성 건축가
한국건축가협회가 올해 신설한 제1회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KIA Gold Medal) 수상자로 김종성 건축가(사진)가 31일 선정됐다.

김씨는 근대 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이자 동료였으며, 미국 일리노이공대 교수를 지낸 뒤 1978년 귀국해 육군사관학교도서관, 서울 힐튼호텔, 88올림픽 역도경기장, 서울역사박물관, 서린동 SK사옥 등의 작품을 남겼고 2002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등을 역임했다.

‘올해의 베스트7’을 뽑는 제37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민현준)·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호텔 리니어 스위트(조병수)·수국마을(김형종)·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최-페레이라 건축)·제주 스테이 비우다(방철린)·KIST 글로벌게스트하우스(최문규)·대청동 협소 주택 5×7(윤재민)이 뽑혔다.

시상식은 ‘2014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기간인 오는 6일 오후 4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