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부터 공단이 재위탁해 상시 시행하는 12개 기능사 자격시험을 필기 방식에서 컴퓨터 활용 방식(CBT)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발표했다.

12개 종목은 한·중·일·양식 조리, 굴삭기·지게차 운전, 제과 기능사, 제빵 기능사, 일반 미용사, 피부 미용사, 정보기기 운용, 정보처리 등이다.

CBT로 응시한 수험자들은 답안지 제출과 동시에 시험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예전처럼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다음 시험에 바로 응시할 수 있다. 지필식(PBT) 시험 시행에 따른 문제 출제위원 연금, 문제지 인쇄와 운송 등에 드는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