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재포럼 참가자 속속 입국 > ‘글로벌 인재포럼 2014’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주요 참가자들이 입국했다. 왼쪽부터 토머스 프레이 미국 다
빈치연구소 소장, 한스 쾰러 쾰러콘토 대표, 필 로젠츠바이크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교수. 정동헌/강은구 기자dhchung@hankyung.com
< 인재포럼 참가자 속속 입국 > ‘글로벌 인재포럼 2014’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주요 참가자들이 입국했다. 왼쪽부터 토머스 프레이 미국 다 빈치연구소 소장, 한스 쾰러 쾰러콘토 대표, 필 로젠츠바이크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교수. 정동헌/강은구 기자dhchung@hankyung.com
국내 주요 4년제 대학 총장들은 대학들이 ‘경쟁력 없는 학과 통·폐합’과 ‘대학별 특성화 분야 육성’에서 위기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대학의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는 ‘학생 수 감소’(68.6%)를 꼽았다.

한국경제신문이 ‘글로벌 인재포럼 2014’를 앞두고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전국 주요 4년제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51개 대학 총장들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33.3%)을 제시했다. 이어 ‘경쟁력 없는 학과 폐지’와 ‘학과 간 통폐합’이 각각 27.4%였다.

총장들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인재포럼이 창조적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11월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인재포럼에 △미래지향적인 인재 육성 △대학 교육의 창의력 강화 △창업 활성화 등에 대한 세션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대학 재정위기를 가중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정부의 등록금 규제정책(35.3%)과 대학 구조조정(62.7%)을 꼽으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66.6%)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문계 취업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사회와 괴리된 커리큘럼 운영’(82.3%)을 지적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