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용이 ‘잊혀진 계절’에서 노래했던 ‘10월의 마지막 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가지에 힘겹게 매달려 있던 가을잎들은 ‘낙엽’이란 이름을 새로 얻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매번 쓸쓸함을 느끼는 것도 참 신기한 일입니다. 다시, 겨울입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