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천공 발견, 1cm 구멍으로 음식물 찌꺼기 흘러 염증이 그만…
신해철

고(故) 신해철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오늘 진행된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故 신해철이 현대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 때문에 염증이 퍼져 있었다는 병원 기록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현대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지에 따르면 응급수술을 할 때 신해철의 소장 하방 70∼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이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 등이 흘러나온 상태였고 염증이 심장까지 번졌다.

3일 서울 송파경찰서와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 보관 중인 신해철의 시신은 이날 오전 10시 양천구 신원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져 부검을 받는다.

경찰은 천공이 언제, 어떤 이유로 생겼는지와 심정지에 이르는 데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밝혀낼 예정이다.

경찰은 정식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소환해 수술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천공 발견, 진짜 의료 과실인가" "故신해철 천공 발견, 사인이 얼른 밝혀져야 한다" "故신해철 천공 발견,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