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연구원은 "상반기 별도 매출액은 1조3300억원으로 8.4% 줄었고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40.4% 급감했다"며 "예년 대비 따스한 날씨로 인해 난방수요가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줄었고 판매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저수익기조는 지속할 것"이라며 "날씨는 평년기온을 되찾아 열부문 난방수요는 증가하겠지만 계통한계가격(SMP) 가격이 하반기 들어 더욱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우려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현 주가는 내년 추정실적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2010년 상장 이래 5개년 최저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기대와 공기업 배당확대정책 수혜 기대, 내년 열판매가격 인상 가능성 등이 이 회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