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3분기 호실적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1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6000원(5.97%) 오른 10만6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호텔신라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서프라이즈였다”고 평가했다. 공항면세점의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컸고 수익성이 높은 향수와 화장품 판매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늘어난 57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별로 영업이익도 59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였던 50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호텔 사업부가 흑자전환한 것과 함께 공항면세점의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컸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