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우울한 실적 전망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낮 1시21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50원(5.34%) 내린 3만1050원을 나타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근본적 경쟁력과 수익 창출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 이어 4분기도 여전히 불안하다"며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이슈까지 잠재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때 이익률 10%를 넘던 CCTV 사업은 가격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고, 매출 성장이 기대됐던 IMS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경쟁력과 수익 창출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