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弗 투자' 소식에 유안타證 상한가
대만 본사가 유안타증권에 최대 3억달러(약 3220억원)를 추가 투자하고 배당금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유안타증권이 상한가를 쳤다.

3일 유안타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510원에 마감하며 1년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만 유안타증권의 허밍헝 회장은 지난달 31일 타이베이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유안타증권이 한국 5대 증권사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2억~3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대만 유안타그룹의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이 60~70%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유안타증권의 배당 역시 본사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 본토 우량채권에 일반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펀드를 출시했다.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는 중국 국공채 및 현지 ‘AA’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면서 위안화 강세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평균 만기보유 수익률은 5% 이상이다. 5일부터 판매되며 총 펀드보수는 Class C의 경우 연 1.15%이고, 환매수수료는 18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다. 유안타증권 홈페이지(www.MyAsset.com)나 고객센터(1588-2600)에 문의하면 된다.

이고운/안대규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