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 "글로벌 하나銀 밀알 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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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의 辯
김종준 하나은행장(58·사진)이 3일 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 김병호 부행장이 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김 행장은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지 35년, 행장이 된 지 2년6개월 만에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 행장은 퇴임사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지금이 지난 35년 동안 ‘삶의 근간’이었던 하나은행을 떠나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다”고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김 행장은 “35년 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5대 하나은행장으로 직무를 마치기까지 참 많은 변화와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며 “초창기 ‘작지만 좋은 은행’에서 이제는 당당히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김 행장은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지 35년, 행장이 된 지 2년6개월 만에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 행장은 퇴임사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지금이 지난 35년 동안 ‘삶의 근간’이었던 하나은행을 떠나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다”고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김 행장은 “35년 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5대 하나은행장으로 직무를 마치기까지 참 많은 변화와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며 “초창기 ‘작지만 좋은 은행’에서 이제는 당당히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