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혼조세 마감…상승 랠리로 경계 매물 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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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한 경계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8포인트(0.14%) 내린 1만7366.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0.24포인트(0.01%) 떨어진 2017.8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8.16포인트(0.18%) 상승한 4638.91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정유주들이 내리막길을 걸은 것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2% 하락한 배럴당 78.78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01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엑손모빌, 셰브런 등의 정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0을 기록해 전월(56.6) 대비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6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지표는 9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8포인트(0.14%) 내린 1만7366.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0.24포인트(0.01%) 떨어진 2017.8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8.16포인트(0.18%) 상승한 4638.91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정유주들이 내리막길을 걸은 것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2% 하락한 배럴당 78.78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01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엑손모빌, 셰브런 등의 정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0을 기록해 전월(56.6) 대비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6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지표는 9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