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Q 수익성 호전 확인…목표가↑"-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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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을 통해 터널에서 벗어났음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5000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가공식품의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호전됐고 소재식품의 원가개선 효과도 나타났다"며 "올 3분기 양호한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식품부문은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매출이 1조4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156억원으로 17% 이상 늘었다. 가공식품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덕이다.
생명공학 부문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매출액은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라이신 판가급락 위험이 점차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정 연구원은 "물류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며 "다만 외환 관련 손실과 곡물 파생상품 손실로 순이익은 시장 평균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오는 4분기와 내년도에도 식품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봤다. 생명공학 부문 역시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가공식품의 구조조정 효과가 유지될 전망이고 소재식품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원가개선도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 라이신 시장이 점진적으로 바닥권을 탈피하고 있는 것도 생명공학 부문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소"라고 꼽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가공식품의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호전됐고 소재식품의 원가개선 효과도 나타났다"며 "올 3분기 양호한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식품부문은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매출이 1조4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156억원으로 17% 이상 늘었다. 가공식품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덕이다.
생명공학 부문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매출액은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라이신 판가급락 위험이 점차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정 연구원은 "물류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며 "다만 외환 관련 손실과 곡물 파생상품 손실로 순이익은 시장 평균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오는 4분기와 내년도에도 식품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봤다. 생명공학 부문 역시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가공식품의 구조조정 효과가 유지될 전망이고 소재식품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원가개선도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 라이신 시장이 점진적으로 바닥권을 탈피하고 있는 것도 생명공학 부문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소"라고 꼽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