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배당·지배구조 이슈로 주가 상승 기대"-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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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4일 삼성카드에 대해 "배당과 그룹 지배구조 이슈 등으로 연말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5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황석규 연구원은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연말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일모직(구 에버랜드)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의 가치 상승을 일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기준금리가 연달아 인하된 것도 다른 금융사보다 마진 유지가 용이한 부분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분석이다. 카드사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조달부문에서만 영향을 받기 때문.
황 연구원은 "세월호 사태 이후 위축됐던 신용카드 실적이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회복되는 측면도 긍정적"이라며 "법인카드 이용실적이 늘어나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삼성카드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783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6.1% 증가했다. 신용판매 이용실적 증가와 카드론 잔고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대손충당금 감소도 실적에 기여했다.
그는 다만 판매관리비와 광고비 등 비용이 직전분기보다 9.1% 늘어나면서 순이익 증가폭을 둔화시켰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석규 연구원은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연말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일모직(구 에버랜드)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의 가치 상승을 일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기준금리가 연달아 인하된 것도 다른 금융사보다 마진 유지가 용이한 부분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분석이다. 카드사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조달부문에서만 영향을 받기 때문.
황 연구원은 "세월호 사태 이후 위축됐던 신용카드 실적이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회복되는 측면도 긍정적"이라며 "법인카드 이용실적이 늘어나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삼성카드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783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6.1% 증가했다. 신용판매 이용실적 증가와 카드론 잔고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대손충당금 감소도 실적에 기여했다.
그는 다만 판매관리비와 광고비 등 비용이 직전분기보다 9.1% 늘어나면서 순이익 증가폭을 둔화시켰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