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수익성 개선 요소 풍부…목표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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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가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으로 진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전체 영업이익률(OPM)은 3.6%로 직전분기 대비 0.1% 상승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이나 2분기 실적 발표 때 느꼈던 가파른 실적 개선까지는 아니다"며 "CL 부문 호조에도 택배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CL 부문은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총이익률이 지난 1분기 11.1%에서 이번 3분기 13.9%까지 상승했다.
택배 부문은 추석 특수기에 발생한 일시적 비용 탓에 매출총이익률이 1분기 8.9%에서 3분기 8.4%로 떨어졌다.
신 연구원은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합병 전 OPM이 각각 5% 3% 내외였음을 감안하면 합병 후 OPM 4% 초반까지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마진 개선에 한계가 보이기 전까지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이 주가 수준보다 앞선 고려사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합병(M&A), 모바일 성장 등 긍정적 가능성은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3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으로 진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전체 영업이익률(OPM)은 3.6%로 직전분기 대비 0.1% 상승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이나 2분기 실적 발표 때 느꼈던 가파른 실적 개선까지는 아니다"며 "CL 부문 호조에도 택배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CL 부문은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총이익률이 지난 1분기 11.1%에서 이번 3분기 13.9%까지 상승했다.
택배 부문은 추석 특수기에 발생한 일시적 비용 탓에 매출총이익률이 1분기 8.9%에서 3분기 8.4%로 떨어졌다.
신 연구원은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합병 전 OPM이 각각 5% 3% 내외였음을 감안하면 합병 후 OPM 4% 초반까지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마진 개선에 한계가 보이기 전까지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이 주가 수준보다 앞선 고려사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합병(M&A), 모바일 성장 등 긍정적 가능성은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