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엔화 약세 영향 제한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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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지속되는 원·엔 환율 하락세가 현대차와 기아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해외 생산능력 확장으로 현대와 기아의 전체 판매대수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부터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지난달 기준으로 비중은 전년동기 31.9%에서 27.1%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일본업체들의 수출 비중도 2008년 28.7%에서 지난해 17.5%까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엔·달러 환율이 올 9월까지 누적으로 103엔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5% 올랐지만, 일본업체들의 수출대수는 같은 기간 332만대로 오히려 4.5% 감소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와 기아의 10월 합산 판매는 기아의 파업 장기화로 인해 66만1052대로 전년동월 대비 1.4% 감소했다"며 "그러나 기아가 지난달 22일 임금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11월부터 판매는 다시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서성문 연구원은 "해외 생산능력 확장으로 현대와 기아의 전체 판매대수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부터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지난달 기준으로 비중은 전년동기 31.9%에서 27.1%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일본업체들의 수출 비중도 2008년 28.7%에서 지난해 17.5%까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엔·달러 환율이 올 9월까지 누적으로 103엔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5% 올랐지만, 일본업체들의 수출대수는 같은 기간 332만대로 오히려 4.5% 감소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와 기아의 10월 합산 판매는 기아의 파업 장기화로 인해 66만1052대로 전년동월 대비 1.4% 감소했다"며 "그러나 기아가 지난달 22일 임금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11월부터 판매는 다시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