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MDS테크가 자동차와 국방항공 사업호조로 4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MDS테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51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31.4% 증가했다. 시장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정보가전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고 해외법인의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자회사 유니맥스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4분기엔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포인트는 자동차 전장부품 국산화 확대 수혜를 들었다. 자동차 전방부품 국산화가 진행되면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 자동차 매출액 82억원에서 올해는 26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방항공 부문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유니맥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스마트카, 스마크가전 등 사물인터넷 확대시에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카와 스마트가전은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임베디드 솔루션이 채택되어야 하는데 MDS테크는 이미 정보가전과 자동체에 개발 툴은 물론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를 공급하고 있어 시장 확대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