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4일 슈프리마가 올해 성장 재개에 성공하고, 중장기적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왕섭 연구원은 "슈프리마의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4억원과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와 15%로 공공부문 수주에 힘입어 성장 재개에 성공할 것"이라며 "이미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 규모에 도달한 수준이며, 통상 4분기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신흥국으로의 공공 프로젝트 수주가 호조를 보이며, 슈프리마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2.3배로 저평가 수준으로 보긴 어렵다"며 "그러나 보수적 추정에 따른 추가 실적개선 가능성과 중장기적으로 보안 관련 신사업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