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엔저 신바람' 장중 1만7000선 돌파…7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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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지수가 '엔저 효과'에 장중 1만7000선을 돌파, 2007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4일 오전 9시4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88.46포인트(3.59%) 상승한 1만7002.22를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한 때 1만7127선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를 계기로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 때 달러 대비 엔화가 114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대형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요타는 장중 한 때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다. 1년 간 매입하는 자산을 현재의 약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4일 오전 9시4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88.46포인트(3.59%) 상승한 1만7002.22를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한 때 1만7127선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를 계기로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 때 달러 대비 엔화가 114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대형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요타는 장중 한 때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다. 1년 간 매입하는 자산을 현재의 약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