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제작한 웹드라마 '연애세포'가 태평양을 건넌다.

IHQ는 미주 지역에서 아시아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업체 드라마피버와 '연애세포'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드라마피버는 월 평균 사용자가 220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다. 2009년 설립돼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의 70개 주요 방송사 및 제작사로부터 영상 컨텐츠를 확보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 훌루 넷플릭스 아마존 아이튠스 등을 통해서도 재유통하고 있다. 최근 소프트뱅크와의 인수합병으로 해외 시장에서 보다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IHQ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드라마피버는 한국 미니시리즈 뿐만 아니라 SNS 드라마도 미주 메인 스트리밍에서 홍보해 그 시장을 만들 생각"이라며 "드라마 피버는 국내의 이러한 SNS 드라마 제작이 미주 및 해외 시장에서도 매우 매력적이며, 해외 시청자를 사로잡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