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엔저'에 7년 만에 최고치 경신…中 증시는 혼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닛케이 지수가 '엔저 효과'에 장중 1만7000선을 돌파, 2007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7.42포인트(4.01%) 상승한 1만7071.1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한 때 1만7127선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했다. 연간 매입하는 자산을 약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를 계기로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 때 달러 대비 엔화가 114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0.14엔(0.12%) 내린 113.6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대형 수출기업들이 환율로 인한 수익성 향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소니 마츠다 파나소닉이 강세며, 소프트뱅크와 화스토리도 상승 중이다. 도요타는 장중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55포인트(0.19%) 내린 2425.48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37.78포인트(0.41%) 오른 9042.64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7.42포인트(4.01%) 상승한 1만7071.1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한 때 1만7127선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했다. 연간 매입하는 자산을 약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를 계기로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 때 달러 대비 엔화가 114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0.14엔(0.12%) 내린 113.6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대형 수출기업들이 환율로 인한 수익성 향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소니 마츠다 파나소닉이 강세며, 소프트뱅크와 화스토리도 상승 중이다. 도요타는 장중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55포인트(0.19%) 내린 2425.48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37.78포인트(0.41%) 오른 9042.64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