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높은 배당 매력까지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72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온라인 매출이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와 내년에도 온라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등 3개 사이트를 통한 우수 강사 공유, 콘텐츠 보안 등의 시너지 본격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대성학원 브랜드를 바탕으로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게 디지털대성만의 성장 요인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상위 10% 학생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31.6만원), 사교육 참여율(80%)으로 평균(23.9만원, 68.8%)보다 높다는 설명.

최 연구원은 "무차입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이고 높은 배당 매력을 가진 점도 돋보인다"며 "지난해 배당성향(48%) 유지를 가정한 기대 배당수익률은 3.6~4.4%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