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070원대 중후반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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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9.00~1080.00원 수준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0원 오른 107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유로존 성장 우려에 상승 시도에 나서겠지만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1080원선 저항을 확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저(低) 현상이 지속되는 데다 유로존 경기 우려 등으로 달러화가 안전통화로 자리해 원화가치 하락에 압력을 주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113엔대 중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1070원대 중후반선의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날 오전 중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연설 이후 엔·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일본의 무역적자와 성장률 위축,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책 강도를 고려할 때 강(强)달러와 당국의 환율 방어에도 원화 약세가 엔저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원·엔 환율 하락이 한국경제의 우려로 직결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074.00~1083.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9.00~1080.00원 수준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0원 오른 107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유로존 성장 우려에 상승 시도에 나서겠지만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1080원선 저항을 확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저(低) 현상이 지속되는 데다 유로존 경기 우려 등으로 달러화가 안전통화로 자리해 원화가치 하락에 압력을 주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113엔대 중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1070원대 중후반선의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날 오전 중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연설 이후 엔·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일본의 무역적자와 성장률 위축,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책 강도를 고려할 때 강(强)달러와 당국의 환율 방어에도 원화 약세가 엔저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원·엔 환율 하락이 한국경제의 우려로 직결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074.00~1083.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