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올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78% 증가한 수치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인 812억원을 넘어서면서 최초로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별이되어라!’, ‘이사만루2014 KBO’, ‘몬스터워로드’ 등 기존 히트작들의 꾸준한 흥행에 ‘크리티카: 해적왕의 분노’ 등의 신작들이 가세하면서 국내외 매출이 모두 전분기와 전년 대비 성장했다.

게임빌은 4분기에 흥행이 검증된 글로벌 블록버스터 ‘다크어벤저2’를 필두로 기대작 ‘엘룬사가’와 ‘마크오브더드래곤’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격시킬 예정이다.

또 국내 인기 성공작인 ‘별이되어라!’와 ‘제노니아 온라인’의 해외 시장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빌은 한국 본사와 미국, 일본, 중국 현지 법인에 이어 최근 동남아와 유럽 거점을 추가하면서 세계 권역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