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이 지난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사옥 시그나타워 로비에서 '꿈꾸는 카메라(Framing our Dreams)'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꿈꾸는 카메라'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원봉사문화 지부 '어깨동무'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 보육시설인 '꿈나무 마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카메라의 작은 렌즈를 통해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청소년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13년부터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통해 매월 2회 출사, 1대 1 사진 교육, 사진전 개최 등으로 그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올 한해 교육을 받아온 24명 학생들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으며, 삼청동, 청계천, 강원 영월 등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작품으로 만들고, 그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꿈꾸는 카메라'에서 활동 중인 일부 학생들은 '꿈나무 마을' 아이들의 증명 사진 촬영과 '노비따스 합창단' 음원 CD 자켓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선순환 재능 기부 활동도 실현하고 있다.

'꿈꾸는 카메라' 청소년 사진작가 전다형 학생은 "사진을 배우며 다양한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으며, 나 자신을 개관적으로 바라보고 구체적인 목표를 계획하는 것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는 '꿈꾸는 카메라'가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모두 꿈을 찾아 가치 있는 삶을 이끄는 이 시대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라이나생명 임직원 모두가 '꿈꾸는 카메라' 단원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