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정치나 외교, 공직에 진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외신이 전했다.

영화배우 브래트 피트의 부인이자 유엔난민기구(UNHCR) 특별대사로 활동중인 졸리는 곧 발매될 잡지 '베너티 페어' 12월호 인터뷰에서 인도주의자로서의 활동을 통해 정치가 하나의 선택방안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졸리는 이어 "급벽한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책임을 다해야 한다" 며 "하지만 솔직히 내가 어떤 역할에서 더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나 외교, 공직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졸리는 2007년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그가 세 번째로 감독한 영화 '언브로큰'은 다음달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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