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편입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4 CDP Korea(코리아)’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국내 250개 주요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결과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 옛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란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매니지먼트(Management)‧위험과 기회(Risk& Opportunities)‧배출량(Emissions) 등을 요청·분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탄소정보공개의 충실도를 평가하는 기후정보공개 리더십지수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고, 기후변화 대응 조치를 평가하는 기후성과 리더십지수에서는 최상위 레벨인 ‘밴드 A’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CDP에 처음으로 참여한 현대건설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국내 산업재부문 최우수기업에 해당하는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Sector Winners)’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국내 5개 최우수기업을 꼽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에 편입됐다. 현대건설은 삼성물산 LG전자 KT 삼성전기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들어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관련 수상은 전사적으로 그린캠페인 활동,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 등을 전개해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녹색경영 리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