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골을 터뜨린 벤제마가 포효하고 있다.(사진 = 레알 마드리드)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베르나베우 홈 경기장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 완파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4전 전승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리버풀은 B조 3위(승점3)로 떨어졌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홈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 선봉’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벤제마가 리버풀 골문을 위협했다.



벤제마는 전반 26분 마르셀로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후에도 레알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호날두가 전매특허 무회전 슈팅으로 지원 사격했다. 모드리치와 하메스는 볼 배급을 맡으며 정교한 기술로 볼 점유율을 높였다.



반면, 리버풀은 0-1로 지고 있음에도 수비에 급급했다. 특히 전반전에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버풀 로저스 감독(41)은 후반 중반에야 승부수를 띄웠다. 스티븐 제라드, 라힘 스털링, 펠리페 쿠티뉴를 차례로 교체 투입한 것. ‘선발’로 나왔어야 할 3인방이다. 심지어 골잡이 마리오 발로텔리는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이 때문일까. 리버풀 현지 팬들은 “애초부터 로저스 감독이 이길 마음이 없었다.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채 극단적인 수비로 무승부를 꿈꿨다”고 비판을 가했다. 덕분에 레알은 리버풀 1.5군을 상대로 연습경기 하듯 수월하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날 마르셀로는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 8.8(후스코어드 닷컴)을 받았다. 결승골을 터뜨린 벤제마가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다소 지루한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리버풀의 소극적인 운영이 아쉬웠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벤제마의 골 결정력이 대단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종민기자 jong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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