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5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실패했다.

코스피지수는 일본 엔저(低)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 수출주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0.19%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0.35% 내리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이날 약세장으로 총 8명 중 2명을 제외하곤 전부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은 이날 홀로 1.86%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누적수익률도 마이너스 6.21%로 개선됐다.

박 과장은 실적호전주(株)를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짜고 있다. 그는 이날 평균 매입단가 12만4757원에 게임빌 주식을 229주 신규 매수했다.

게임빌은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34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히트작에 신작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며 3분기 누적 매출도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그는 반면 토비스를 평균 매도단가 1만7462원에 200주 전량 내다팔며 손절했다.

이용진 한국투자증권 건대역지점 차장도 이날 0.58% 수익률을 올리며 선방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4.41%로 개선됐다.

그는 이날 매매는 없었지만 보유 중인 율촌화학 기아차 한화케미칼 셀트리온제약 등 모든 종목들이 0.40~1.51% 오르면서 수익률 향상에 힘을 보탰다.

2014 한경 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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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