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는 중국 무석화웨이의약 유한회사와 콜라겐 창상피복재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바이오랜드는 앞으로 5년간 3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무석화웨이의약 유한회사는 중국 병원에 약 2000여종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대형 의료 유통업체다. 연간 매출은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콜라겐 창상피복재(콜라덤)는 손상된 피부에 상처 치유와 지혈작용하는 제품이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영업을 실시해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추진해, 미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정찬복 대표는 "안정적인 중국시장 진출은 물론 무석화웨이의약 유한회사와의 상호협력 기반 마련으로 신규 제품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랜드는 앞으로 SKC의 해외 비즈니스 역량과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며, 중국 사업을 비롯 해외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