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구애의 기술로 구매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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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에게 배워라
강상삼 지음 / 청어 / 289쪽 / 1만3000원
강상삼 지음 / 청어 / 289쪽 / 1만3000원
인생은 영업이다. 남에게 무언가를 팔 수 있는 기술은 인생의 여정에서 가장 탁월한 기술이다. 세일즈맨은 ‘난세의 최종병기’라고 할 수 있다. 영업력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매력을 파는 것이다. 세일즈와 연애는 상통한다. 모두 고객과 연인에 대한 구애와 유혹의 기술이 중요하다. 둘 다 사람의 마음을 훔쳐야 성공한다.
《카사노바에게 배워라》는 전설적인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펼친 유혹의 기술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전략을 찾아간다.
카사노바가 여성들을 사로잡은 비결은 단순했다. 여성을 만나는 순간 그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세련된 매너로 그녀의 기분을 잘 맞췄다. 경청과 배려로 여성을 기쁘게 해주는 데도 능숙했다. 하지만 카사노바는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 ‘강력한 카리스마’라는 미끼로 유혹했다. 세련된 말과 옷차림, 호감을 주는 표정을 지었다. 마케팅과 세일즈 전략도 비슷하다.
세일즈의 대가는 설득하려 하기보다 믿음을 던져준다. 신뢰받는 전문가로 포지셔닝한다. 고객에게도 감성으로 접근해 유혹해야 한다. 설득은 자신의 힘으로 상대를 움직이는 것이고, 유혹은 자신의 매력으로 그들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세일즈맨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유혹의 방식을 하나씩 짚어간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카사노바에게 배워라》는 전설적인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펼친 유혹의 기술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전략을 찾아간다.
카사노바가 여성들을 사로잡은 비결은 단순했다. 여성을 만나는 순간 그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세련된 매너로 그녀의 기분을 잘 맞췄다. 경청과 배려로 여성을 기쁘게 해주는 데도 능숙했다. 하지만 카사노바는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 ‘강력한 카리스마’라는 미끼로 유혹했다. 세련된 말과 옷차림, 호감을 주는 표정을 지었다. 마케팅과 세일즈 전략도 비슷하다.
세일즈의 대가는 설득하려 하기보다 믿음을 던져준다. 신뢰받는 전문가로 포지셔닝한다. 고객에게도 감성으로 접근해 유혹해야 한다. 설득은 자신의 힘으로 상대를 움직이는 것이고, 유혹은 자신의 매력으로 그들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세일즈맨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유혹의 방식을 하나씩 짚어간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