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라디오스타 송가연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라디오스타 송가연
라디오스타 송가연

'라디오스타' 송가연이 악플러에게 살해 협박을 받은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격투기 선수 송가연,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송가연은 최근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히자, 악플러는 곧바로 SNS에 사과하고 서두원짐(GYM)에 직접 찾아와 음료수와 반성문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연은 "하지만 반성문에는 진심이 없이 비아냥만 적혀있었다"며 "법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송가연은 "이런 상황 자체도 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이유다. 난 운동선수지 방송인이 아니다"며 "운동선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비춰져 괴롭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송가연 소속사 로드FC엔터테인먼트 법률 대리인 최영기 변호사는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검 경찰청에 송가연에게 도 넘은 살해협박을 해온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악플러는 "송가연을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을 느낀다. 조만간 전기톱을 살 것이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지만 당신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라고 글을 남겨 충격을 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송가연, 악플러 너무하네", "라디오스타 송가연, 힘내세요", "라디오스타 송가연, 많이 무서웠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