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모]청약 대박에 증권사도 '빙그레'…한국證 8억 추가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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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공모 청약 대박에 이를 중개한 증권사들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청약증거금이 몰림에 따라 단기간에 짭짤한 수익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6일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삼성SDS의 최종 청약경쟁률은 134.19대 1을 기록했다. 121만9921주 모집에 1억6370만주가 몰렸고, 청약증거금 규모는 15조5520억원이었다. 이는 2010년 5월 19조8444억원의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을 모은 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2위다.
공모주 청약에서 발생한 청약증거금은 자본시장법상 환불일 전까지 한국증권금융에 전액을 예치해야 한다. 삼성SDS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배정 결과 발표 및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오는 10일이다. 10일에 주식을 배정받지 못한 증거금에 대한 환불이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SDS 공모 청약을 중개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은 이날까지 모인 청약증거금은 7일에서 9일까지 사흘간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한다. 한국증권금융의 예치 금리는 연 1.25%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은 인수단인 5개 증권사가 가져가게 된다. 단순 계산하면 예치 3일 동안의 이자는 0.01%다.
8조28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은 한국투자증권은 사흘 만에 8억원을 벌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 삼성증권(청약증거금 6조1500억원) 신한금융투자(5481억원) 하나대투증권(4881억원) 동부증권(3572억원) 등도 각각 6억원 5400만원 4800만원 3500만원 등의 수익을 내게 된다.
이와 별도로 한국투자증권 31억2900만원, 삼성증권 21억4400만원,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이 각 1억7300만원을 인수수수료로 받게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6일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삼성SDS의 최종 청약경쟁률은 134.19대 1을 기록했다. 121만9921주 모집에 1억6370만주가 몰렸고, 청약증거금 규모는 15조5520억원이었다. 이는 2010년 5월 19조8444억원의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을 모은 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2위다.
공모주 청약에서 발생한 청약증거금은 자본시장법상 환불일 전까지 한국증권금융에 전액을 예치해야 한다. 삼성SDS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배정 결과 발표 및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오는 10일이다. 10일에 주식을 배정받지 못한 증거금에 대한 환불이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SDS 공모 청약을 중개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은 이날까지 모인 청약증거금은 7일에서 9일까지 사흘간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한다. 한국증권금융의 예치 금리는 연 1.25%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은 인수단인 5개 증권사가 가져가게 된다. 단순 계산하면 예치 3일 동안의 이자는 0.01%다.
8조28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은 한국투자증권은 사흘 만에 8억원을 벌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 삼성증권(청약증거금 6조1500억원) 신한금융투자(5481억원) 하나대투증권(4881억원) 동부증권(3572억원) 등도 각각 6억원 5400만원 4800만원 3500만원 등의 수익을 내게 된다.
이와 별도로 한국투자증권 31억2900만원, 삼성증권 21억4400만원,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이 각 1억7300만원을 인수수수료로 받게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