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맨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2014 시상식에서 대학생 수상자들과 팔짱을 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일곱 번째)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세 번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첫 번째)도 자리를 함께했다. LG그룹 제공
구본무 LG 회장(맨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2014 시상식에서 대학생 수상자들과 팔짱을 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일곱 번째)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세 번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첫 번째)도 자리를 함께했다. LG그룹 제공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열정 있는 젊은이가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본무 LG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2014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1995년 시작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0년째다.

구 회장은 또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험과 생각을 창의적으로 펼쳐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라”며 “LG도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 대상은 ‘친환경 스티로폼 부표 연구’를 주제로 미국을 탐방한 뒤 식물성 폐기물과 버섯균사를 사용한 친환경 바다 위 부표 사용 방안을 제시한 한동대 팀이 수상했다. 현재 많이 쓰이는 스티로폼 부표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먹이사슬을 따라 인체에 쌓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대 팀을 비롯해 본상 수상 28명에게는 LG 입사 자격 및 인턴 자격이 주어진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