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동조화 바람직"…환율 장중 10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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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와 엔화가 비슷하게 움직이도록 하겠다는 외환당국자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급등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전 오른 달러당 1083원80전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오르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엔저가 가속화하면서 원화값도 따라 내리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5.51엔까지 급등(엔화 가치 하락)했다. 115엔대를 기록한 것은 2007년 11월2일 이후 처음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엔화와 원화가 동조해서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원화 가치도 한때 크게 내렸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096원80전까지 올라 지난해 9월9일(1090원20전) 후 처음 1090원대를 나타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948원21전으로 75전 내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전 오른 달러당 1083원80전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오르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엔저가 가속화하면서 원화값도 따라 내리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5.51엔까지 급등(엔화 가치 하락)했다. 115엔대를 기록한 것은 2007년 11월2일 이후 처음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엔화와 원화가 동조해서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원화 가치도 한때 크게 내렸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096원80전까지 올라 지난해 9월9일(1090원20전) 후 처음 1090원대를 나타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948원21전으로 75전 내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