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곽정은은 4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 출연해 장기하에 대해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묵묵부답인 모습인데 노래만 시작하면 폭발하는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상상을 불러일으킨다"는 말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곽정은은 장기하에 대한 수위 높은 발언에 그치지 않고 로이킴에 대해서도 "어리고 순수해 보이는데 키스 실력이 궁금한 남자"라고 밝혔다.
이에 문희준은 "이상하게 봉만대 감독이 생각난다"며 애써 분위기를 희석시키려 노력했지만 방송이 나가자 온라인이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 '매직아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곽정은, 성희롱이 지나치다", "곽정은, 신중하지 못하네요", "남자가 이런 말 했으면 기자회견 열고 사과했겠죠?", "성희롱, 남자에게도 해당됩니다. 조심하세요" 등의 성난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5일 방통위는 '매직아이'의 해당 방송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토 결과는 다음주께 나올 예정이다.
방통위의 올 3분기 방송심의 의결현황에 따르면 1월부터 9월 말까지의 지상파의 TV 연예오락 부문의 심의는 총 40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37건은 주의 또는 권고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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