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달부터 중소형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됐다. 대형주의 경우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여기에 기존 투자자들이 연말 수익률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최근 대형주 실적 부진, 엔저, 글로벌 경기 부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련 소비재 헬스케어 내수 소비재 등의 중소형주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중소형 신규 기업공개(IPO)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관련 스몰캡 주식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종목으로 코나아이 토비스 보령메디앙스 등을 꼽았다. 코스온 엠씨넥스 메디아나는 3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11월 추천주에 신규 편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