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6% "지원자 인상 좋아 채용" … '첫인상' 평균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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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지원자가 면접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이미 평가는 시작된다.
기업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은 스펙이나 업무 능력보다 지원자의 첫인상이 좋아 채용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인사담당자 335명에게 실시한 설문에서 65.7%가 ‘첫인상이 좋아 뽑은 신입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으로 집계됐다. 1분 안(25.1%) 또는 지원자가 면접장에 들어오자마자(15.8%) 결정된다는 경우도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주로 지원자의 태도와 자세(44.2%)에 따라 첫인상이 정해진다고 답변했다. 표정과 인상(30.2%), 말투언어(14.3%), 입사지원서 내용(4.2%), 첫인사(2.7%) 등도 영향을 끼쳤다.
한 번 각인된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면접이 끝날 때까지 첫인상이 거의 유지되거나(46.6%) 절반 이상 지속되는 편(51.3%)이 대부분이었다. ‘첫인상이 바뀌는 편’이라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1%에 그쳤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초두효과로 인해 처음 각인된 이미지가 면접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보다 영향력이 더 강할 수 있다” 며 “면접 시간 동안 첫인상을 바꾸기가 어려운 만큼 면접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바른 태도와 밝은 표정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기업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은 스펙이나 업무 능력보다 지원자의 첫인상이 좋아 채용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인사담당자 335명에게 실시한 설문에서 65.7%가 ‘첫인상이 좋아 뽑은 신입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으로 집계됐다. 1분 안(25.1%) 또는 지원자가 면접장에 들어오자마자(15.8%) 결정된다는 경우도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주로 지원자의 태도와 자세(44.2%)에 따라 첫인상이 정해진다고 답변했다. 표정과 인상(30.2%), 말투언어(14.3%), 입사지원서 내용(4.2%), 첫인사(2.7%) 등도 영향을 끼쳤다.
한 번 각인된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면접이 끝날 때까지 첫인상이 거의 유지되거나(46.6%) 절반 이상 지속되는 편(51.3%)이 대부분이었다. ‘첫인상이 바뀌는 편’이라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1%에 그쳤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초두효과로 인해 처음 각인된 이미지가 면접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보다 영향력이 더 강할 수 있다” 며 “면접 시간 동안 첫인상을 바꾸기가 어려운 만큼 면접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바른 태도와 밝은 표정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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