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유입 낙동강서 물고기 수백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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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을 실은 탱크로리 전복사고로 황산이 유입된 낙동강에서 폐사한 물고기가 수백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경북 봉화군 석포면 낙동강 상류지역에서 발생한 탱크로리 전복으로 현장에서 4㎞ 떨어진 하류에서 떼죽음을 당한 채 떠내려가는 물고기들이 발견됐다.
죽은 물고기가 발견된 지점에 살아있는 물고기도 있는 점으로 미뤄 폐사한 물고기들이 떠내려 간 것으로 추정됐다.
환경당국은 황산유출로 오염된 토양 275t을 수거하고 사고 차량을 견인해 탱크로리에 남은 황산을 이송했다. 또 하천순찰 및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물고기 폐사 현장을 확인해 수거작업에 나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고지점에서 하류로 94㎞와 143㎞ 떨어진 안동댐과 예천 지보취수장에는 현재까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경북 봉화군 석포면 낙동강 상류지역에서 발생한 탱크로리 전복으로 현장에서 4㎞ 떨어진 하류에서 떼죽음을 당한 채 떠내려가는 물고기들이 발견됐다.
죽은 물고기가 발견된 지점에 살아있는 물고기도 있는 점으로 미뤄 폐사한 물고기들이 떠내려 간 것으로 추정됐다.
환경당국은 황산유출로 오염된 토양 275t을 수거하고 사고 차량을 견인해 탱크로리에 남은 황산을 이송했다. 또 하천순찰 및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물고기 폐사 현장을 확인해 수거작업에 나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고지점에서 하류로 94㎞와 143㎞ 떨어진 안동댐과 예천 지보취수장에는 현재까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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