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749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8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기능식품이 16% 증가하고 하드캡슐 부문도 5%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성장이 상대적으로 큰 이유는 지난해 일회성 상여금 지급(25억원 수준)으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그는 말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연평균 5%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고령화와 소득 수준 향상으로 향후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높은 편.
과거 홍삼 중심 시장이었다면 최근 밀크씨슬, 프로바이오틱스, 개별인정형 제품 등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 연구원은 "다양한 제품, 제형의 수요 증가는 생산 전문업체인 서흥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각각 25%, 15% 증가한 1234억원, 141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