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기대 이하 실적…4분기 회복"-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대투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였으나 향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5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0.3% 늘어난 1조5243억원이었다.
신민석 연구원은 "7~8월 여름 성수기 효과는 긍정적이였지만 9월 추석 효과가 제한적이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화물 부문의 부진이 지속됐다. 여객이 1.4% 증가한 반면 화물은 3.9% 감소했다.
4분기부터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화물 성수기 영향과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44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료비는 유가하락으로 전년보다 8.7%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노선의 내국인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엔저 영향에 내국인 중심으로 일본 출국이 증가하고 있어 일본노선 탑승률 개선이 예상된다"며 "A830 대형기 투입에 따른 장거리 노선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5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0.3% 늘어난 1조5243억원이었다.
신민석 연구원은 "7~8월 여름 성수기 효과는 긍정적이였지만 9월 추석 효과가 제한적이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화물 부문의 부진이 지속됐다. 여객이 1.4% 증가한 반면 화물은 3.9% 감소했다.
4분기부터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화물 성수기 영향과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44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료비는 유가하락으로 전년보다 8.7%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노선의 내국인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엔저 영향에 내국인 중심으로 일본 출국이 증가하고 있어 일본노선 탑승률 개선이 예상된다"며 "A830 대형기 투입에 따른 장거리 노선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