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4분기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도 불확실하다는 증권가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0원(2.06%) 내린 7만5900원을 나타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날 3분기 매출 1362억원, 영업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돈데다 4분기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도 불확실하다며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모바일 게임 흥행 성과가 미미한 상황"이라며 "4분기 출시되는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웹보드 게임 부문의 경우 향후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이후의 모바일 게임 흥행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