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그림 '봄', 마네 작품 중 최고가 낙찰…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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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상파 화가 에두아르 마네(1832∼1883)의 초상화 작품이 경매에서 마네 작품 사상 최고가인 6500만 달러(709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마네의 작품 '봄'은 지난 5일 저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추정가 2500만∼35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면서 2010년 세워진 종전 마네 작품 최고가 3320만 달러를 경신했다.
1881년에 그려진 이 그림은 1882년 당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미술전이었던 파리 살롱전에 처음 출품됐던 것으로, 유명 여배우 잔 드마르시가 꽃무늬 드레스에 보닛(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이 쓰는 모자)을 쓴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봄'의 낙찰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J.폴 게티 미술관으로 확인됐다.
티모시 포츠 게티 미술관 관장은 성명을 통해 "'봄'은 마네의 살롱 시대 작품 중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마지막 작품이자 마네의 걸작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는 작품"이라면서 "게티 미술관의 회화 소장품 중 가장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티와 함께 세계 양대 경매사 중 한 곳인 소더비는 4일 열린 뉴욕 경매에서 고가에 판매된 작품들이 속출하면서 소더비 경매 사상 가장 좋은 판매 실적인 4억2210만달러(약 4603억원)를 거뒀다.
이번 소더비 경매에서는 스위스의 현대미술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청동 조각상 '마차'(Chariot)가 1억97만 달러(약 108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밖에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석조각 여신 두상은 7070만 달러(약 760억4000만원)에 낙찰돼 모딜리아니 작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그림 '정물, 데이지와 양귀비 꽃병'도 6177만 달러에 팔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마네의 작품 '봄'은 지난 5일 저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추정가 2500만∼35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면서 2010년 세워진 종전 마네 작품 최고가 3320만 달러를 경신했다.
1881년에 그려진 이 그림은 1882년 당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미술전이었던 파리 살롱전에 처음 출품됐던 것으로, 유명 여배우 잔 드마르시가 꽃무늬 드레스에 보닛(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이 쓰는 모자)을 쓴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봄'의 낙찰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J.폴 게티 미술관으로 확인됐다.
티모시 포츠 게티 미술관 관장은 성명을 통해 "'봄'은 마네의 살롱 시대 작품 중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마지막 작품이자 마네의 걸작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는 작품"이라면서 "게티 미술관의 회화 소장품 중 가장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티와 함께 세계 양대 경매사 중 한 곳인 소더비는 4일 열린 뉴욕 경매에서 고가에 판매된 작품들이 속출하면서 소더비 경매 사상 가장 좋은 판매 실적인 4억2210만달러(약 4603억원)를 거뒀다.
이번 소더비 경매에서는 스위스의 현대미술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청동 조각상 '마차'(Chariot)가 1억97만 달러(약 108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밖에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석조각 여신 두상은 7070만 달러(약 760억4000만원)에 낙찰돼 모딜리아니 작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그림 '정물, 데이지와 양귀비 꽃병'도 6177만 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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