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북부 산악지역의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양곤까지 끌어오기 위해 송전선로 454㎞를 건설할 계획이다. EDCF 자금은 이 가운데 양곤 인근 188㎞ 구간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송전선로 설계와 시공은 한국 기업이 맡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가 2011년 미얀마에 대한 EDCF 지원을 재개하고 나서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두 나라의 경제협력 증진에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