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하이로닉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았다고 7일 밝혔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억5700만원으로 122%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5억2000만원, 59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회사 측은 호실적 배경으로 주력제품의 국내외 매출호조와 보급형 제품 출시에 따른 원가절감 등을 꼽았다.

하이로닉 관계자미시장 는 "주력제품인 더블로와 미쿨의 안전성과 효과는 그대로 구현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에 시술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보급형 제품 출시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중동 동유럽 아시아에 이어 남진출로 지속적으로 신규시장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로닉은 올 연말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