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중앙연구원의 황태원 방사선환경연구소장(56·사진)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SOE) 제11대 의장에 취임했다. 한국인이 ISOE 의장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임기는 2년이다.

황 의장은 “회원국과 방사선 피폭 관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원전 해체와 관련한 국제 협력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ISOE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1992년 방사선 안전관리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