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대학가 기숙사 전쟁' 댓글 3500개
지난 1일자 경찰팀리포트 <‘응답하라’의 하숙집은 옛말…대학가는 지금 기숙사 ‘전쟁 중’>이 포털 사회 분야 뉴스 톱에 오르며 하루 종일 화제가 됐다.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홍익대 등 서울시내 대학가 곳곳에서 원룸 주인 등 주민의 반대로 기숙사 신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독자들은 네이버에만 3500여개의 댓글을 달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pren****은 “학생들도 저렴하고 안전한 데서 살고 싶다”고 썼다. wprk****는 “무슨 권리로 기숙사 건축을 반대하나. 집단 이기주의의 끝을 보여주네”라고 적었다.

4일자 인사이드 스토리 <단통법 조롱한 ‘아이폰6 대란’…하루 만에 소비자 우롱한 ‘회수 대란’>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 벌어진 불법보조금 실태를 생생하게 다루며 독자의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들이 출고가 70만원대의 아이폰6를 10만원대에 사기 위해 새벽에 판매점 앞에 줄을 섰다가 낭패본 모습을 손에 잡힐 듯 스케치해 정부가 경쟁을 막는 단통법의 모순을 보여줬다. 독자들은 포털 사이트 등에서 “싸게 팔고 싶다는데 정부가 개입해 막는 건 전 세계에서 유일하지 않나” 등의 의견을 내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오형주/김보영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