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라트비아전 채하면 순리대로 결정하겠다” (사진=KNVB)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사령탑 거스 히딩크 감독(67)이 사생결단 각오를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7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트비아와의 유로2016 예선 4라운드에서 패하면 자진해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히딩크는 “무승부도 곤란하다. 네덜란드는 월드컵 4강에 오른 팀이다”며 “라트비아를 이기지 못한다면 순리대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는 과거의 명성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5일 이탈리아전 0-2, 10일 체코전 1-2, 14일 아이슬란드전 0-2 패배를 당했다. 히딩크 감독이 최근 이긴 게임은 카자흐스탄전(3-1 승) 뿐이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은 전력이 약해 큰 의미가 없다.



평가전 포함 4경기 1승 3패로 부진하다. 유로 2016 A조 예선에서도 1승 2패 조 3위로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축구협회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라트비아에 진다면 네덜란드의 유로 본선행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사면초가에 몰린 히딩크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종민기자 jong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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